볼티모어 김현수가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시선은 싸늘하다.
12일(한국시간)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내야안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한 김현수는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074로 올렸다.
그러나 현지 평가는 냉랭하다. 같은날 볼티모어선은 '김의 평범한 안타 행진'이라고 언급하며 "김현수가 23타수 무안타 이후 2경기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양키스전 안타로는 거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의 안타는 사실 실책으로 기록돼야 했지만 안타로 정정됐다"고 지적했다.
2회초 김현수의 내야 안타 타구를 잡으려던 뉴욕 양키스의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는 공을 잡으려다 뒤로 빠뜨렸다. 최초에는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2회초 공수 교대가 된 이후 안타로 정정됐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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