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7'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 못지 않은 세기의 대결을 준비했다.
12일 방송되는 'SNL7'에서는 12세 입단 후 20여년간 바둑에만 몰두한 정상훈 9단과 실리콘밸리 태생의 인공지능 '베타고'의 대결이 그려진다.
베타고가 알파고와 다른 점은 인간과 같은 감정 표현과 함께 직접 바둑돌을 놓을 수 있는 팔이 달렸다는 것.
현재 이 9단이 알파고에게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 정상훈 9단과 베타고의 대결이 시청자에게 속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할리우드 배우이자 코미디언 마거릿 조가 등장한다. 지난 주 클로이 모레츠의 출연에 이은 할리우드 스타 게스트로,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탠딩 코미디로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SNL7'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생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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