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중동 바레인에 본사를 둔 자와드(JAWAD) 그룹과 프랜차이즈 운영계약을 체결, 의류브랜드를 중심으로 중동 6개국에 진출한다.
이로써 제로투세븐은 국내 유아동복 브랜드 최초로 중동에 진출하는 업체가 됐다.
정부가 3월중 화장품, 식료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를 주력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유망소비재 수출확대 종합대책' 발표를 앞둔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글로벌 사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는 가운데 중동시장 진출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 이번 계약은 동남아 및 유럽, 북아프리카 시장 등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사업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로투세븐과 자와드 그룹은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에 5년 동안 30여개의 알로앤루 매장을 공격적으로 오픈하기로 계약했다.
또한 올해 안에 두바이, 바레인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제로투세븐은 알로앤루를 중심으로 포래즈와 알퐁소까지 중동지역 기후와 문화적 특색에 맞춘 상품구성과 대형 쇼핑몰 버전의 프리미엄한 이미지의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글로벌 유통전문기업인 자와드 그룹은 1960년 설립돼 유명 패션, 레스토랑기업을 포함해 34개 글로벌 브랜드와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FMCG(일용소비재)유통을 비롯 슈퍼마켓, 여행 및 물류, 렌터카까지 폭넓은 영역을 커버하고 있다.
사진= 제로투세븐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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