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황찬성이 '남 패밀리' 케미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욱씨남정기' 3회에서는 또 사고를 쳐서 남용갑(임하룡)에게 호되게 혼나는 남봉기(황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네 주차장에 세워놓은 옥다정(이요원)의 차가 긁히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날 밤 술에 취해 근처를 서성인 남정기(윤상현)이 유력한 범인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차에 흠집을 낸 건 남정기가 아닌 남봉기였다. 그는 옥다정이 범인을 잡기 위해 뿌린 전단지 위에 껌을 붙이는 등 사건을 무마하려 애썼다. 하지만 결국 "미안해 형! 앞집 차 내가 긁었어!"라고 이실직고 했다.
남용갑은 "나 말리지 마라! 이 놈 오늘 내가 처리한다"며 남봉기를 때리기 시작했고, 멍하니 구경하는 남정기를 향해 "진짜로 말리지 마!"라고 외치는 등 오버액션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남봉기를 연기한 황찬성과 남용갑 역의 임하룡은 합이 척척 맞는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욱씨남정기' 4회는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욱씨남정기'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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