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가 끝내 이혼을 결심하고 홀로서기에 돌입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봉가네 식구들이 저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면서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겼다.
한미순(김지호)과 봉만호(장인섭)가 합의 이혼하면서 미순의 홀로서기가 성공 할지 기대를 모았다.
미순이 이혼하면서 봉가네 사람들은 인생의 격동기를 맞았다. 미순은 가화만사성과 금쪽같은 두 딸 진화(이나윤), 선화(김사랑)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미순이 떠나면서 주세리(윤진이)는 그렇게 원하던 봉가네 식구가 될 것을 예고했다.
삼봉(김영철)은 만호와 이혼한 미순에게 “애미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아이들은 두고 나가라”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미순은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역시 시아버지였다”며 오열했다.
떠나는 미순에게 숙녀(원미경)는 “성공해서 애들 데리러 오라”고 말했고 이를 통해 미순이 어떤 모습으로 성공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서지건(이상우)과 봉해령(김소연)의 관계도 급물실을 탔다.
서지건이 곤란한 상황에 처한 봉해령의 손목을 낚아채 함께 나가면서,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깊어질 것을 암시했다.
사진= ‘가화만사성’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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