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내의 음식문화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 열렸던 이 영화제는 다양한 음식과 식문화를 매개로 세계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자는 의미를 전해 주었다.
4일 공개된 영화제 포스터에는 김수지 화가가 소박하고 정감있는 한국적인 한 그릇을 그려 영화제가 나아가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연복 셰프는 "음식과 먹는다는 의미를 함께 나누고, 음식과 영화가 상부상조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축제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각국 60여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음식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아트나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던 이 영화제는 올해 개최장소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로 옮겨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간 열린다.
김호일 선임기자
사진=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