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자신을 '꼰대'가 됐다고 표현했다.
9일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서는 '꼰대시대'를 주제로 윤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세계 각국 비정상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녹화에서 윤여정은 "평소에도 '비정상회담'을 즐겨보고 있다. 그리고 나오게 된다면 유세윤 씨에게 사과를 하고 싶었다"며 과거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 첫 토크쇼로 '비정상회담'을 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윤여정은 "옛날이 그리운 걸 보면 나도 꼰대가 됐다고 느낀다. 모두가 가난했기에,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며 '중년 세대'를 비꼬아 일컫는 단어의 등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날 출연진은 '욕하던 꼰대의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다'는 직장인의 안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 대표 타일러는 "사람이 상황에 따라 바뀌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상사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책임과 환경이 다르니, 필요에 따라 행동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독일 대표 다니엘은 "선배로서 후배한테 건강한 선에서 조언해주는 건 괜찮지만, 갑질을 하거나 내 생각만 맞다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나이가 지혜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해 뜨거운 토론을 예고했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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