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음악 하던 인피니트 때와는 상반된 매력 보여줄 것이다."
인피니트 남우현이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이트..'(Write..)를 발매한 가운데 앨범 작업 중 신경 썼던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남우현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라이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피니트에서는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며 "센 음악, 터프한 노래를 하다 보니 목소리를 카랑카랑하게 내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솔로 앨범은 정말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면서 "'아, 이게 남우현이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인피니트와는 상반된, 감성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남우현은 이를 위해 "호흡 하나하나 까지도 신경 썼다"면서 "숨 쉬는 구간들도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6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댄스 가수 남우현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남우현이 밝혔듯, 인피니트와는 상반된 짙은 감성이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그는 "데뷔 초 때 솔로 앨범을 냈으면 이런 감성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넘어가면 또 어떤 감성이 나올지 궁금하다"면서 "그래서 저도 음악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발전하는 것이 재밌고, 고민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라이트..'는 지난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한 남우현이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특유의 감미롭고 로맨틱한 목소리는 물론이고, 때론 남자다움이 물씬 풍기는 창법으로 앨범을 완성해 냈으며 모두 6곡이 수록됐다. 이날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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