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오정연의 웃픈 캐스팅 비화 "외모가 못돼 보여서…"

입력 : 2016-05-10 01:32:57 수정 : 2016-05-11 1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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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워킹 맘 육아 대디' 오정연이 캐스팅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워킹 맘 육아 대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당시 오정연은 악역으로 캐스팅 된 것에 대해 "감독님께서 못돼 보여서 캐스팅했다고 하시더라.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까 전혀 그렇지 않다고 걱정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정연은 "저는 사실 싫은 소리를 못하는 평화주의자 스타일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직장생활을 하기까지 괴롭힘을 줬던 인물들을 하나씩 떠올려 말투와 행동을 떠올리려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겉보기에 첫인상이 도도하고 차갑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래서 평소에 많이 웃고 다녔다. 그런데 그 웃음기를 싹 빼고 다니는 연습을 했다"며 "그랬더니 편하더라. 친구를 만나서 '네가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오정연이 출연하는 MBC '워킹 맘 육아 대디'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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