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40대 전직 간호사 발등에 주사기 꽂힌 채 숨져

입력 : 2016-05-10 09:43:33 수정 : 2016-05-10 09: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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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발등에 주사기가 꽂힌채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9일 오후 8시경 부산의 한 원룸에서 전직 간호사 A(40·여)씨가 발등에 주사기가 꽂힌 채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오빠(43)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오빠는 "한동안 동생과 연락이 되지 않아 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침대에 앉아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고 발등에는 주사기가 꽂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간호사였던 A씨는 16년 전 이혼한 뒤 혼자 살아왔으며, 위염 등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원룸에서 진통제 병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약물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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