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강소라가 박신양에게 에너지 드링크 소송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10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새로운 사건을 맞이하게되는 조들호(박신양)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 사무실에 한 여성이 찾아왔다. 에너지 드링크 '파워킹'을 팔지 못하도록 판매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것.
조들호는 앞서 길거리에서 독극물 반대 시위를 하고 있던 여성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하라고 명함을 줬던 터.
여성은 "저 좀 도와주세요. '파워킹'을 마시고 제 딸이 죽었어요"라며 "소송을 해서라도 그 제품 판매 금지시켜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조들호는 "보시다시피 저희가 사람도 없고 해서, 기업 소송 전문 로펌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지켜보던 이은조(강소라)는 "저희가 이 사건을 맡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조들호는 이은조에 "기업 관련 소송에 얼마나 많은 전문 인력이 들어가는 줄 알아?"라고 다그쳤지만, 이은조는 "어차피 맡으실 거 잖아요. 파워킹 만드는 회사가 대화그룹의 계열사예요"라고 그를 쳐다봤다.
대화그룹에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조들호는 결국 소송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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