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 가슴 아픈 핏빛 포옹‘애틋’

입력 : 2016-05-11 09: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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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이 상처 입은 문채원을 와락 끌어 안아 시선을 끌었다.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절정을 향해 치닫는 스토리 중에서도 블랙스완 커플이 그리는 슬픈 사랑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앞에 쉽게 부술 수 없는 커다란 벽 두 개가 가로막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나는 차지원(이진욱)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이며 또 다른 하나는 김스완(문채원)이 차지원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 백은도(전국환)의 딸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11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블랙 스완 커플의 애틋한 감정이 듬뿍 담겨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지원과 김스완은 백은도의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마주 서 있다. 김스완은 애틋한 눈빛으로 차지원을 바라보며 그의 손을 꼭 감싸 쥔 모습이다.
 
차지원 역시 김스완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서로를 보는 두 사람의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흘러내릴 듯 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품 안에 서로를 가둔 채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김스완의 입술에 있는 붉은 핏자국이다. 김스완을 바라보는 차지원의 얼굴에는 사랑, 걱정, 분노 등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상처 입은 김스완과 그녀를 와락 끌어 안은 차지원 두 사람 앞에 다가온 운명의 그림자가 무엇이며 이들의 사랑이 어떤 방향을 향해 흘러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이김프로덕션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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