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출신의 래버들이 Mnet '쇼미더머니5'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5'에서는 시즌 사상 최초로 진행된 미국 해외예선과 등급별 대결로 룰이 달라진 '싸이퍼미션'이 그려졌다.
미국 해외예선에서는 플로우식, 주노플로, 킬라그램, 슈퍼비 등 실력파 래퍼들이 새롭게 등장해 긴장감을 더했다.
먼저 이번 예선에서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팀발랜드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이지, 등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다.
냉장한 평가를 내리던 그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래퍼는 플로우식이었다. 그는 "제 뿌리는 한국이다. 부모님의 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는 참가 이유를 밝히며 카리스마 가득한 랩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시즌4에 출연했던 슈퍼비가 세련되진 랩으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또 신선한 보이스와 밝은 에너지의 킬라그램, 독특한 플로우를 선보인 주노플로 등 네 명의 래퍼가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한국에서 긴급 소집된 2차 예선 합격자 37명과함께 1대1 배틀 랩 미션을 앞두로 싸이퍼 탐색전을 수행했다. 이번 미션에서 41명의 2차 예선 통과자들은 지난 2차 미션을 토대로 상, 중, 하, 탈락위기로 나눠져 싸이퍼를 시작했다.
씨잼은 비트가 흘러나오자마자 마이크를 선점하며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비와이, G2, 스내키챈 등도 강력한 랩을 선보이며 다른 지원자들에게 기선제압을 날렸다.
최종 41명의 지원자들은 싸이퍼 탐색전을 통해 서로의 실력을 알아보며 서로 강도 높은 평가를 전했다. 특히 상위권 래퍼들은 다음주 방송되는 3차 1대1 미션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 누가 살아남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쇼미더머니5'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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