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악동뮤지션 이수현, "사랑 노래 하다 오빠 얼굴보면 토할 것 같다"

입력 : 2016-06-02 16:07:08 수정 : 2016-06-02 16: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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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악동 뮤지션이 치열한 '센터 쟁탈전'으로 디스전을 펼쳤다.
 
2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는 '가족 말고 뭣이 중헌디' 특집으로 악동뮤지션과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전소미와 아버지 매튜 도우마, 방송인 이동준과 아들 이걸(이일민)이 출연해 혈연 토크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이수현은 센터 쟁탈전을 벌였다. 찬혁과 수현은 "둘 중에 누가 센터냐"는 질문에 서로 "내가 센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혁은 "무대에 서면 수현이가 확실히 카메라를 많이 받기는 하지만 파트를 짜 준 것은 나"라며 센터 지분을 주장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에 수현은 "어쨌든 보여지는 것은 나"라며 결코 지지 않는 논리로 반박해 오빠 찬혁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나아가 찬혁은 "수현이가 너무 여우 같아서 내가 당한다"면서 수현의 실체를 폭로했고 수현은 "오빠와 사랑 노래를 부를 때 눈이 마주치면 토할 것 같다"고 남매 듀오의 고충을 토로하는 등 끈끈한 혈연 토크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착혁 수현은 디스전을 펼치다가도 노래를 할 땐 듀엣모드로 돌변해 완벽한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현실남매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악동뮤지션 수현과 찬혁의 남매케미가 돋보이는 '해피투게더3'는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2 해피투게더 캡처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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