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정윰미, 이상엽, 김재영이 점점 커져가는 오해와 불신으로 안타까운 비극을 만들어가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궁락원 안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네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길도(조재현)를 파헤치기 위해 직접 궁락원에 온 여경(정유미)은 김길도의 수하가 된 태하(이상엽)와 마주쳐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태하는 여경이 김길도와 가까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가시 박힌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태하는“친구는 6년이나 못 만나도 견딜만하더라. 친구란 거 생각보다 별 거 아니야”라며 차갑게 돌변한 모습을 보였고 이 말에 여경은 다부진 표정을 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을 직감케 했다.
무명(천정명) 역시 길용(김재영)에게 차갑기는 마찬가지였다.
무명이 죽은 줄 알고 무연고 시신을 찾아 헤맸던 길용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은 채 여경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는 것에만 급급했다.
이들의 행동에는 친구만은 위험에 빠트릴 수 없는 진심과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는 우정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네 사람이 모두 궁락원에 접근하고 있는 만큼 무명과 여경의 만남과 더불어 완전체 재회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선 김길도가 고대천(최종원)의 목숨을 완벽하게 앗아가기 위해 과거 사약의 재료로 쓰였던 초오가루를 링거에 투약하려 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다해(공승연)가 사태를 막으려 경연을 박차고 나가 긴박감을 더했다.
사진 = '마스터-국수의 신' 방송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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