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2일 오후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함과 동시에 오는 6월 16일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공개된 티저에는 2008년 데뷔곡 ‘싸구려 커피’를 시작으로, ‘우리 지금 만나’, ‘풍문으로 들었소’ 등 그동안의 장얼 대표곡을 소개되었다.
 
이어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 바닷가에서 배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장얼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채, ‘4집 2016년 6월 16일 대발매’란 문구를 통해 ‘범상치 않을’ 새 앨범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번 4집은 지난 2014년 10월 발표된 ‘사람의 마음’ 이후 2년여만의 컴백작이자 결성 8주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그동안 남다른 개성과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통해 압도적인‘흥’ 에너지를 전파해온 장기하와 얼굴들이 이번에는 어떤 음악을 들고 돌아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5월에 가진 결성 8주년 깜짝 기념 공연 ‘장하다생일얼’에서 4집 앨범 수록곡 중 ‘빠지기는 빠지더라’와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깜짝 선공개하며 새 앨범 분위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 곡들은 이들의 초기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개성과 에너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3일 오후 6시 네이버 뮤직을 통해 정규 4집 음반 자켓을 공개한다.
 
사진= 두루두루amc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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