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이미지 벗어나려는 강박관념 없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이 악역 이미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남궁민은 이 드라마에 앞서 드라마 '리멤버'를 통해 역대급 악역인 남규만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SBS 대본리딩실에서 열린 '미녀 공심이'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맡은 역할에 몰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악역과 선역을 구분해서 생각하기 보다는 지금 맡은 캐릭터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남궁민은 "(악역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가장 확실한 해답은 남규만을 벗어나려는 것보다 안단태가 돼야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변화에 대한 반응은 항상 체크하고 살펴보는 편이다"라며 "아직까지는 성공적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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