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설민석, "양귀비 사실은 뚱뚱…걸음걸이는 뒤뚱뒤뚱"

입력 : 2016-06-06 16: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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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설민석 역사 강의가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민석은 지난 2일 O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수신제가치국평천하-제가 1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설민석은 양귀비의 외모를 평가해 주목 받았는데, 그는 "양귀비가 꽃을 만지려고 손을 뻗었다. 그런데 꽃이 스스로 말려들었다"고 비유했다.
 
설민석은 "양귀비는 자신을 만두에 비유할 정도로 뚱뚱했다"라며 "양귀비의 발은 걸음걸이가 뒤뚱뒤뚱 거릴 정도로 작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설민석의 역사 강의는 특유의 화법과 비유로 화제다.앞서 방송에서 설민석은 정조의 담배 사랑을 얘기해 주기도 했다. 설민석은 "정조는 연구를 하느라 심신에 피로가 쌓여 책 속에서 생긴 병이 가슴을 항상 막히게 했다"며 "백방으로 약을 구해봤지만 오직 이 남령초(담배)에서만 힘을 얻게 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조는 담배가 학문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악취를 없애준다며 과거 시험 문제로 모든 백성이 담배를 피울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적으라는 문항을 출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O tvn 제공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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