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 출신 이해인이 13년 만에 리메이크 되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에 캐스팅 됐다.
'1%의 어떤 것'은 2003년 방송된 드라마로 배우 강동원과 김정화가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안하무인 재벌과 초등학교 선생님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로맨스로, 원작과 극본을 모두 집필한 현고운 작가가 다시 한 번 펜을 잡았다.
이해인은 안하무인 재벌 이재인(하석진)의 여동생 이수정 역을 맡는다. 오빠를 믿고 캐나다에서 가출한 사고뭉치로 톡 쏘는 청량음료 같은 매력을 가졌다.
2003년 버전의 '1%의 어떤 것'에서는 김지우가 이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해인은 김지우와는 다른, 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해인은 최근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그 끼와 재능을 인정받았다. 최종 11인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프로듀스 101' 출신 중에서는 가장 먼저 연기자로 활동하게 됐다.
이해인은 "첫 연기, 첫 작품이 '1%의 어떤 것'이라 정말 영광"이라며 "첫 촬영을 앞두고 많이 떨리는데 이 떨림을 원동력으로 삼아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의 어떤 것'은 100% 사전제작이며,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동시 방송을 목표로 한다.
사진=와이트리컴퍼니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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