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출신 김정은이 故장덕의 유작 '어른이 된 후에 사랑은 너무 어려워'를 리메이크, 10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8일 자정 공개되는 '어른이 된 후에 사랑은 너무 어려워'는 '현이와 덕이' 오마주 시리즈 2탄이다. 이색 인디가요 '뽕찌뽕짝'의 조유미가 래퍼로 지원사격 했으며, 현대적인 재즈 발라드로 탈바꿈 했다.
김정은은 1994년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 당시 객원보컬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프로포즈' '널 사랑해'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6년 3집 앨범 '해피 엔딩'을 발매한 이후 10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가수 활동 보다는 백석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강단에 섰던 김정은은 10년이란 시간 동안 영화,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하기는 했으나 본격적인 가수 활동 재개는 오랜만이다.
김정은은 이날 자정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어른이 된 후에 사랑은 너무 어려워'를 공개한다. 이에 앞선 이날 오후 4시 30분 SBS Love 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산다'에 출연, 첫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아트인터내셔널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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