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바람 잘 날 없는 고단한 삶에 지친 민아가 제주도를 찾는다.
11일 방송되는 '미녀 공심이' 9회에서는 주눅 들어있던 서울을 벗어난 공심(민아)의 제주도 화훼농장 라이프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8회 방송에서 공심은 석준수(온주완)과 진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 당했다. 원형탈모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겨우 취직에 성공했고 안단태(남궁민)와 준수 덕분에 이제 웃음꽃이 피기 시작한 공심의 인생에 다시 먹구름이 낀 것.
공심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봤자 그냥 흙 속에 파묻혀서 꽃 한 번 못 피고 죽을 팔자"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녀는 홀로 공심을 열렬히 좋아하던 준수의 돌직구 고백도 "내가 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결국 공심은 단태의 "(공심이)가면 내가 안 될 거 같다"는 고백을 뒤로하고 제주도 행을 결정해 새 마음 새 출발을 결심하게 된다.
과연 공심은 제주도에서 다시 씩씩해질 수 있을지, 단태 준수와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녀 공심이' 9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미녀 공심이' 예고편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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