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가 ‘의사 가운’만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 제작진은 16일 오연주 역을 맡은 한효주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W’는 2016년 서울, 의문의 슈퍼재벌 강철(이종석)과 호기심 많은 외과의사 오연주(한효주)가 같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인 오연주는 초짜 의사지만 직업 윤리 의식을 완벽하게 탑재했으며, 정이 많고 오지랖이 넓어 병원 사람들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효주는 직업이 도드라지는 비주얼을 드러냈다. 한효주는 왼쪽 주머니에 오연주라는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 하나만으로 그가 맡은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효주는 언제나 환자에게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는 듯 흰색 운동화에 티셔츠 차림으로 편안함을 강조했고, 긴 머리카락을 질끈 묶어 단정함을 유지, ‘레지던트 2년차’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해 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효주는 맞춤옷을 입은 듯 ‘오연주’ 역할에 완전히 적응된 상태”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W’는 '운빨 로맨스'의 후속작으로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된다.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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