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O2O 서비스를 강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G마켓은 속초시 수협과 손잡고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 모바일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스토어는 속초시에서 중요 관광 거점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와 동명항 속초시수협수산물직매장 두 곳에서 운영한다.
G마켓이 오픈한 모바일 스토어에서는 모바일앱을 통해 결제한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의 QR코드를 G마켓 모바일앱을 이용해 인식시키면 된다. 결제 후 구매내역을 보여주면 현장에서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전자상거래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일종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속초시 수협은 산지거점 유통센터로 동해안에서 갓 잡은 신선도 높은 해산물을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7월 11일까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를 이용해 구매 시 다양한 속초 지역 특산품을 최대 5% 할인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 '속초시수협 반건조오징어'(10미/1kg)를 1만7천100원에, '속초시수협 장사항 자연산 미역'(260g)을 7천600원에 판매한다.
G마켓 관계자는 "고객들에게는 현지의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하고, 지역 어업 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수협 매장으로 확대함으로써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G마켓 제공
김견희 인턴기자 kyunhee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