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정준영, 생애 두 번째 축구 맞아?…팀 '에이스' 등극

입력 : 2016-06-20 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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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 2일'에 출연중인 가수 정준영이 천부적인 축구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대학교 특집' 제2탄 이화여자대학교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2007년 창단 아래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은 실력파 이화여대 축구 동아리 'ESSA'와 6:6 미니축구 대결을 펼쳤다. '1박 2일' 멤버들은 기상미션 면제를, ESSA 팀은 각종 부위별 안마기와 회식비를 걸고 경기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멤버들은 ESSA와의 축구 대결에 "어차피 지는 거니까 몸 챙기자"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영 또한 "오늘 큰일 났어. 태어나서 축구 두 번째야"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정준영은 경기가 시작되자 달라졌다.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3대 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빈 공간을 파고드는 킬패스로 차태현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ESSA의 거미손 골키퍼를 눈속임으로 속이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태어나서 두 번째 축구 경기'라고 했던 그의 말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축구 실력이었다. 실제로 정준영은 축구를 직접 하지는 않지만 평소 게임으로 익힌 유명 축구 선수들의 현란한 개인기들을 재현해냈다는 후문이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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