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 이준석 "항상 선거는 차선·차악 아닌 최선 뽑아야"

입력 : 2023-02-01 19:17:01 수정 : 2023-02-02 08: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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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책 출간을 앞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항상 선거는 차선이나 차악을 뽑지 않고 최선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면서 "그래야 후회가 없다. 명심하자"고 썼다. 그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책이 나온다"며 "출간 이후 따로 출판 기념회는 갖지 않고 각지를 돌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고 적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돌면서 당원과 만나 대화한 내용을 토대로 당의 혁신 방안을 적은 책을 집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의 책은 이달 말께 출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당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용태 전 최고위원의 후원회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대표 체제하에서 청년최고위원을 지내 '친이준석계'로 분류된다. 또 이 전 대표는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자의 후원회장을 맡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올렸던 "누군가를 막아 보려고 만든 결선투표, 그런데 이제 또 다른 누군가를 막기 위해서는 결선투표를 안해야 될텐데요"라는 글을 다시 한번 공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다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예측도 뒤따른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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