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코로나19 위기단계 '심각'→'경계' 조정

입력 : 2023-03-29 09: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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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5월초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7→5일 단축"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5월 초에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하다"며 이같이 말혔다.

한 총리는 "국내 방역상황도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새학기 개학 등으로 일부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의 안정적 방역상황을 감안하여,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조정 로드맵을 마련하였다"고 했다.

이어 "2020년 2월부터 유지되었던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중대본도 중수본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위기 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1단계 조치 이후의 유행상황 등을 점검하여,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치를 확정하고, 격리 의무와 일부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확진자 감시체계도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체계로 전환된다"고 강조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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