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이 주도해 필요한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주변 이웃이 돌보는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병원이나 시설 아닌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14개 읍·면 24개 돌봄 마을을 선정한 고성군은 지난달 욕구 조사·돌봄 위원 역량 강화 교육을 거쳐 복지계획을 마련했다.
마을별 주요 사업은 영양 반찬 지원, 건강 돌봄, 소규모 주거환경개선 등이다.
군은 500만 원에서 700만 원까지 마을 규모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한다.
김재열 주민생활과장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거점센터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