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1일부터 22일까지 제1차 정례회 개회

입력 : 2023-06-01 17: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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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행정사무 감사·조례안 제정·건의문 채택 등 처리


양산시의회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 일정으로 제193회 제1차 정례회에 들어갔다. 양산시의회 제공 양산시의회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 일정으로 제193회 제1차 정례회에 들어갔다. 양산시의회 제공

경남 양산시의회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 일정으로 제193회 제1차 정례회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는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비롯해 의원발의 조례안 18건, 지방도 1028호선 상북~웅상 구간 국도 승격 건의안, 기준인건비 증액 건의안, 시장이 제출한 2022년 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3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조례안 27건과 동의안 5건을 처리하게 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석규 의원 등 6명 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김 의원은 공공 스포츠시설 확충과 위상 강화를 위해 지역 내 각종 시설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여러 방안을 제안했다.

최순희 의원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양산시 청소년 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복춘 의원은 노인들의 지적, 사회적, 신체적 활동 공간이자 만족스러운 노후 생활 영위 공간인 ‘시니어 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김판조 의원은 집행부인 시에 원전 사고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방사능 방재 관련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과 전담 부서 신설을 요청했다. 정성훈 의원은 지역 내 마약 확장 억제와 중독자 관리를 위해 양산시와 경찰, 교육청, 소상공인 등 민관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과 분야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숙남 의원은 연평균 38만여 명의 자전거 마니아들이 찾는 물금읍을 ‘자전거 레저특구’로 만들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친환경·녹색성장 도시로의 브랜드화를 주장했다.

이종희 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자리이자,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라며 “의원들은 시민 복리증진과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함께하는 공감의정, 행동하는 실천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회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위원회별로 행정사무 감사와 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22일 오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을 할 예정이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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