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 해외바이어 초청 890만 달러 수출협약

입력 : 2023-06-02 16: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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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11일·24~25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5795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890만 달러 어치 수출협약 체결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는 4일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890만 달러 어치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하동군 제공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는 4일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890만 달러 어치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하동군 제공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행사기간 동안 9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협약이 이뤄졌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달 10∼11일, 24∼25일 4일간 엑스포 행사장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256건·579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890만 달러 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경남도와 하동군이 주최한 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에서 성사된 1200만 달러 수출협약 실적을 포함하면 총 21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다.

이번 엑스포 상담회에는 미국과 호주, 말레이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9개국 23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하동의 녹차는 물론 블렌딩 티, 녹차 화장품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상호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차 관련 제품과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하고,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지난달 4일을 개막했으며, 3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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