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하려다 화르륵...부산 용호동 LG메트로시티서 화재

입력 : 2024-04-25 1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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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에 에탄올 붓다 불 나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의 한 동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불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 독자 제공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의 한 동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불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 독자 제공

부산 남구 대단지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용호동 LG메트로시티의 한 개 동 12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2층 한 세대의 입주민 A 씨가 불을 멍하니 바라보는 이른바 ‘불멍’을 위해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불이 났다. A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재 불을 끄는 중이다.

이 불로 입주민 3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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