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지원단 출범…최상목 “보고서나 지표에만 매몰되지 말라”

입력 : 2024-05-08 1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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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범식 개최
민생안정 현장 애로 모아 정부에 보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관계부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생안정지원단 출범식에 참석해 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황보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김혜진 복지부 기조실장, 오기웅 중기부 차관, 최상목 부총리, 강경성 산업부 1차관,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주섭 민생안정지원단 단장, 강형식 농식품부 기조실장. 기재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관계부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생안정지원단 출범식에 참석해 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황보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김혜진 복지부 기조실장, 오기웅 중기부 차관, 최상목 부총리, 강경성 산업부 1차관,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주섭 민생안정지원단 단장, 강형식 농식품부 기조실장. 기재부 제공

기획재정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내 민원동 4층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관계부처‧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

‘민생안정지원단’은 민생경제 측면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보좌하는 역할로,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해 각종 민생경제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개선하는 범부처 협업 조직이다.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최근 경기지표상 회복세를 국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며 “민생안정지원단이 사무실에서 보고서나 지표에만 매몰되지 말고, 책상머리에서 잡지 못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수요를 빠르게 포착하는 민생경제 레이다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아울러 “정책 공급자(정부측을 의미) 관점의 추진과 이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가 정책의 결과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정책 현장을 끈질기게 파고 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민생안정지원단은 시급한 민생안정 수요가 있는 분야와 계층의 현장 애로를 우선 수집해 비상경제장관회의나 차관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장‧차관급 회의체에 현장 상황을 주기적으로 직접 전달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적기에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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