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8개 대학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 협약식 가져

입력 : 2024-07-26 15: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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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사용 저감 등 제로 웨이스트 실천 문화 확산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식. 경남도 제공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식.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8개 대학과 함께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대학을 중심으로 1회용품 사용 저감 등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없애기)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한국폴리텍Ⅶ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이다.

도와 대학들은 1회용품 저감 및 제로 웨이스트 실천방안 강구, 1회용품 저감 인프라 구축 및 제반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협약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학별 1회용품 저감 사례를 공유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앞장서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는 순환경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학에서 시작한 제로 웨이스트 실천 문화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1회용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민‧관협업으로 도민행동 변화를 유도하고자 △공공부문 제로웨이스트 실천 업무협약체결 △1회용품 감량 실천 전통시장 만들기 협약 △경남형 탈플라스틱 전환기업 출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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