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이재성 후보가 53.2%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4인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투표에서 2위는 변성완 후보로 46.8%를 득표했다.
27일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 정기 당원대회 결과 이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8946표(득표율 59.45%), 대의원 투표에서 188표(28.19%)를 얻어 합산 53.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변성완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6101표(40.55%), 대의원 투표에서 479표(71.81%)를 얻어 합산 4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택용, 박성현 후보까지 모두 4명의 후보가 나섰던 민주당 시당위원장 경선은 1순위와 2순위 후보를 함께 선택하는 ‘선호투표’로 실시됐으며 3,4위 후보의 득표율은 당헌당규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2년간 민주당 부산시당을 이끌게 된 이재성 위원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정치 시작 7개월된 저에게 시당위원장의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역동적인 세상의 기반을 부산 민주당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는 부산 민주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