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한 밀양초등학교 본관동

입력 : 2024-10-24 15: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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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임대형민자사업 형태…융복합 학습 공간·친환경 학교



24일 개최된 밀양초등학교 본관동 개관식. 경남도교육청 제공 24일 개최된 밀양초등학교 본관동 개관식. 경남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24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한 밀양초등학교 본관동 개관식을 열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된 학교 건물을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개축하거나 새 단장(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관한 밀양초등학교 본관동은 특히 경남 최초로 임대형민자사업(BTL) 형태로 진행됐다. BTL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 기반 시설을 건설(Build)한 후, 국가·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국가·지자체에 시설을 임대(Lease)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밀양초등학교 본관동은 총사업비 173억여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총면적 7106.55㎡ 규모로 2023년 2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다. 향후 20년간 사업 시행자가 시설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밀양초등학교 본관동 전경. 경남도교육청 제공 밀양초등학교 본관동 전경. 경남도교육청 제공

밀양초등학교는 공간 혁신을 통해 융복합적인 학습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학교 시설이라는 평가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김정희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전 공연, 사업 경과보고, 축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교육청 최치용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사업을 완료하기까지 많은 헌신과 도움을 준 학교와 교육 가족, 사업 시행자인 경남푸른교육(주)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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