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양산캠퍼스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와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가 공동으로 바이오메디컬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3회 부산대학교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를 지난 15일 양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대 대학(원)생 및 연구원, 양산부산대병원과 치과병원·한방병원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창업 역량을 기르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자 올해 세 번째 마련돼 사전교육, 멘토링, 본선 발표 평가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장이 됐다.
특히 부산대와 대학병원의 우수 기술을 실험실 수준에서 산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예비창업자들에게 구체적인 사업화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총 19개 팀이 참가한 대회 대상에는 부산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생과 양산부산대병원 행정직원들로 구성된 ‘낫상’팀의 <메디컬 세이프티 솔루션 낙상예방제품>이, 최우수상은 의대 학생들의 ‘병원가기싫조’팀에서 제출한 충치 판별 껌 <이 상했 see>와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직원들의 ‘혈투’팀이 제안한 <웨어러블 혈관 투시경>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하기태(한의과학과 교수) 부산대 양산캠퍼스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잠재적 창업 자원들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