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승격 1주년을 맞은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종합병원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512개 항목을 평가한다.
센텀종합병원은 평가 결과 △환자 안전 보장 활동 △질 향상 및 환자 안전 활동 △감염 관리 △인적 자원 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등 11개 필수 기준에서 목표 충족률을 달성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8년 12월 4일까지 4년간이다.
센텀종합병원 박종호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센텀종합병원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센텀종합병원은 지난 9일 신관 14층에서 종합병원 승격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센텀종합병원은 지난해 12월 종합병원으로 새로 출발하면서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간담도췌장외과, 내과(소화기, 간, 심장, 신장, 류마티스),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유방외과 등을 신설했다. 현재 총 21개의 진료과목과 뇌신경·뇌혈관센터, 췌장담도센터 등 9개 전문센터에 61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