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업체인 (주)구산물류(대표 신상철)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 구산물류는 매월 20만 원을 정기 후원하며, 위기가정 자립을 위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산물류는 1999년 법인을 설립해 올해 27년 차다. 트레일러, 전극, 하역, 보관 창고업까지 화주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물류·복합화물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성장해 왔다.
신상철 대표는 “회사의 성장에는 지역사회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적십자 서정의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며 “구산물류와 같은 기업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기업이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후원금은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들의 자립을 돕는 데 사용된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