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이 11일 병원 베네딕도홀에서 개원 19주년 기념 미사와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총대리 신호철(비오) 주교, 부산성모병원과 메리놀병원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했다.
신호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부산성모병원을 이끌어 온 하느님의 섭리와 거룩한 사랑의 길을 함께 걸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병원이 넘어서야 할 어려움도 초심으로 돌아가 지혜와 노력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구수권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70여 년 전 자선병원으로 시작한 수녀님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한다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의료진과 직원 장기근속(20명) 시상과 구수권 병원장에 대한 의료비용 조사 감사패와 의료관광 우수 유치의료기관 지정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