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열흘 만에 피고인석 앉는 尹

입력 : 2025-04-13 18:28:0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내란 혐의 형사재판 14일 시작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범죄 유무와 처벌 정도를 결정할 형사재판이 14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첫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진행한다. 뒤이어 검찰은 공소사실을 설명하게 되고, 피고인 인정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재판장에게 요청해 사건 관련 발언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 측이 신청한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진행된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