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포옹…'선대위원장' 제안에 "실무적으로 논의해보겠다"

입력 : 2025-05-11 10:33:53 수정 : 2025-05-11 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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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에 앞서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에 앞서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포옹하며 화합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김 후보 집무실에서 한 전 총리를 만났다.

김 후보는 "사부로 모시겠다"고 했고 한 전 총리는 "꼭 승리해 달라"며 덕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며 한 전 총리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지만,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 대선 후보를 김 후보에서 한 후보로 교체하려 했으나, 전 당원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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