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연인 살해 뒤…"내가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20대 남성

입력 : 2025-05-11 22: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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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 연합뉴스 폴리스라인. 연합뉴스

연인관계 여성을 죽였다고 자수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40대 연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5시 43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는 내용으로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성구 관평동 A 씨 자택에서 숨져 있던 40대 여성 B 씨를 발견했다. B 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에 자수 후 자살 시도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가 연인관계였던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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