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저수지에 승용차 추락…60대 자매 위독

입력 : 2025-05-23 17:45:52 수정 : 2025-05-23 18: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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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 주민 트랙터 몰고 1명 구조
경찰, 운전 부주의 사고로 추정

경남소방본부 소방관들이 23일 낮 12시 16분 남해군 서면 서상리 한 소류지에 빠진 승용차에서 60대 여성 2명이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소방본부 소방관들이 23일 낮 12시 16분 남해군 서면 서상리 한 소류지에 빠진 승용차에서 60대 여성 2명이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남해군 한 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져 2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남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12시 16분 남해군 서면 서상리 한 소류지에 승용차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있던 60대 여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다행히 호흡은 돌아왔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인근 마을에 사는 자매로 이웃집에 들러 식사 후 귀가하던 중이었다.

당시 ‘쿵’하는 소리를 듣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소방이 출동하기 전까지 트랙터에 밧줄을 매달아 승용차 밖에 나와 있던 1명을 우선 구조했다.

나머지 1명은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조대원에 의해 18분 뒤 구조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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