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 해운물류업계 네트워킹 데이’ 개최
인천항 물동량 증대 방안 모색·소통·협업 플랫폼 확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에서 ‘인천항 해운물류업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전국 단위 해운물류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공급망 재편과 해상 운임 변동성 심화로 해운물류업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도권의 대표 항만인 인천항이 유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단순 교류를 넘어, 선사-화물 운송 주선사 간 연결을 통한 수요기반 마케팅, 인센티브 정책 공유 및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공사는 수도권 거점 항만인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 및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전국 소재 화물 운송 주선사 및 국적·중화권·외국적·카페리 선사 총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항 인센티브 제도 안내 △참가기업 소개 △화물 운송 주선사-선사 간 교류 △자유 토론 등을 통해 참가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 설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운물류 협력 플랫폼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해운 주체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항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고객 중심 항만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사전등록 개시
공식 홈피서 사전등록 가능…오프라인 참가자에 기념품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iiof.kr)를 통해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5)’의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럼 참여 희망자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iiof.kr) '사전등록' 메뉴에서 이름,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참여방식도 현장 참가 또는 온라인 참가 중 하나를 선택한 후 사전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오프라인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오찬 식권이 제공되며, 현장 관계자 교류 등의 부대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올해 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이라는 대주제 아래, 해양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적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해운물류, 해양환경과 기후, 해양에너지, 해양관광, 스마트 항만 등 총 5개의 메인 세션과 도시재생을 다루는 1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산업에 대한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의 기조 연사로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참여했다. 리프킨은 저서 <플래닛 아쿠아(Planet Aqua)>를 통해 해양이 향후 세계 경제 구조 전환의 핵심임을 주장했으며,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해양산업의 전략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할 예정이다.
IPA 이경규 사장은 “올해 포럼은 해양산업의 전략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자리인 만큼, 사전등록을 통해 더 많은 분이 함께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사전등록 시 제출할 수 있는 의견을 통해 참석자와 더 긴밀히 소통하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