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농특위 위원장 취임…“현장과 직접 대화해 정책 마련”

입력 : 2025-08-18 1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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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신임 김호 위원장 취임식 모습. 농특위 제공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신임 김호 위원장 취임식 모습. 농특위 제공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신임 김호 위원장은 “농어업 현장과 직접 대화하며 정책 대전환을 이루고 농업이 국가전략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특위 김 위원장은 8월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특위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해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이라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돼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을 이루며, 농업이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와 유관부처에 성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신임 김호 위원장은 1961년 광주 출생으로, 광주인성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나왔다.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학회장,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과 농업개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단국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출신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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