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절실한 롯데 자이언츠 1군 코치진 대폭 물갈이 승부수

입력 : 2025-08-28 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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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1군 투수 코치로 선임된 김상진 코치. 롯데 자이언츠 제공 새롭게 1군 투수 코치로 선임된 김상진 코치.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또다시 승부수를 띄웠다. 이번엔 대폭적인 코치진 개편이다.

롯데 구단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kt wiz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상진 투수 코치, 김현욱 불펜 코치, 이병규 타격 코치를 1군에 올렸다. 김상진 코치와 김현욱 코치는 각각 2군 투수 코치와 재활군 코치를 맡고 있었고, 이 코치는 2군 타격 코치로 자리를 지켜왔다.

대신 롯데는 기존의 주형광 투수 코치와 이재율 불펜 코치, 임훈 타격 코치를 2군으로 내렸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의 코치진 변동”이라고 밝혔다. 시즌 중에, 그것도 정규시즌을 한 달가량을 남기고 1군 코치진을 바꾸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롯데는 19일에는 김민호 1군 벤치 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김민재 코치를 그 자리에 채운 바 있다.

이달 들어 부진에 빠진 롯데는 1군 코치진 상당수를 교체하며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롯데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위에 1.5경기 뒤처진 3위로 상위권에 있었으나 이달 12연패와 함께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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