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재향군인회(회장 박동길)는 27일 시회의실에서 청년단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 각 구·군회 청년단장과 사무국장 등 임원진이 참석해 청년단의 정체성 강화와 조직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박동길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향군 소개 영상 상영, 청년단 정체성 교육, 소그룹 토의, 친교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군은 대한민국 안보의 굳건한 버팀목이자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이라며 “특히 청년단이 앞장서 미래 향군회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청년단 정체성 교육에서는 ‘왜 청년단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비록 청년단이 50대 전후의 중견 세대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큰 공감대가 형성됐다. 단순히 연령적 기준이 아닌, 국가관과 공동체 정신, 책임감, 그리고 지속적인 역할 수행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된 것이다. 한 강사는 “청년은 나이가 아니라 정신과 자세의 문제”라며 “청년다운 책임감과 실천력이 곧 향군의 미래를 이끈다”고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건강한 청년의 의미’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중요성이 다시금 환기됐다. 강연자는 “건강이 청년을 지키고, 청년이 향군회를 지킨다”며 “각자의 일상에서 체력 관리와 자기 계발을 통해 더 큰 봉사와 헌신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의 백미는 단연 소그룹 토의 시간이었다. ‘우리가 하고 싶은 활동은?’이라는 자유로운 주제를 놓고 청년단장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국가 안보 교육 확대, 지역사회 봉사 활동 강화, 청소년 안보 캠프 운영, 재향군인회 홍보 프로그램 개선 등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청년단이 형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실제로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실질적 조직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가한 청년단장들은 “조직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향군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단이 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조병광 시회 조직부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청년들이 건강한 리더로 성장할 때 향군회의 미래도 더욱 밝아진다”며 “이번 간담회가 청년단의 역량 강화와 단합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청년단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향군으로서의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