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강소기업 찾아 "제조업 성장·발전해야"

입력 : 2025-09-03 16: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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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3일 경기도서 강소기업 간담회
"역량 있는 제조업이 성장, 발전해야"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를 열고 “먹고 사는 문제의 핵심은 결국 기업의 지속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더 센’ 2차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이 의결된 다음 날 기업을 찾은 것으로, 이는 이 대통령의 친기업 행보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산의 한 중견 제조기업을 찾아 진행한 간담회에서 “먹고 사는 문제의 핵심은 결국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라며 “강소기업, 또 역량 있는 제조업이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일자리라는 측면에서 보면 제조업이 정말 중요하다”며 “정부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는 회복과 성장이라고 압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며 “많은 것들이 비정상화돼 있는데, 정상으로 회복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문제는 다시 성장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 속에서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조업 중소·벤처기업 지원 방안도 발표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제조업은 우리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의 근간”이라며 “최근 경제 안보 시대에 제조업은 국가 안보를 위한 전략 자산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한국 제조업이 글로벌 제조 4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시장·생태계 역량 강화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클러스터별 R&D 실증센터 설립, 인력 양성, 규제 특례 등 제조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제조 강소기업이 대한민국 성장의 진짜 주역이 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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