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총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건립 지지"

입력 : 2025-10-16 18:06:44 수정 : 2025-10-16 1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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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품격 높이는 투자이자 과업"
16일 부산시의회서 지지 기자회견

부산예총이 16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건립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부산예총 제공 부산예총이 16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건립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부산예총 제공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건립을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예총은 16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는 부산의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예술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투자이자 역사적 과업”이라며 지지 선언을 했다.

부산예총은 이 자리에서 “퐁피두센터 부산은 단순한 미술관 건립을 넘어, 부산이 아시아 예술의 허브로 도약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퐁피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이 예술 교류와 창조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예총은 이어 퐁피두센터 부산 추진과 운영 과정에 적극 협력하고 필요성과 정당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또 퐁피두센터 부산이 지역 예술인과 세계 예술을 잇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예술적·인적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도 밝혔다.

부산예총 기자회견에는 오수연 회장을 비롯해 김인숙 수석부회장, 김두진(부산건축가회장)·권성은(부산음악협회장) 부회장, 조성범 감사, 강명옥(부산국악협회장), 남선주(부산무용협회장), 박혜숙(부산문인협회장), 최장락(부산미술협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역점 사업인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설립안은 지난달 9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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