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힐링숲타운 모습. 단풍여행 명소로 꼽힌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의 여행 경비가 대폭 줄어든다.
26일 남해군은 내달 1일부터 관광객의 여행 경비 절반을 돌려주는 ‘고향여행 반반남해’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숙박과 소비를 결합한 상생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남해군을 방문해 숙박한 뒤 추가로 남해에서 10만 원 이상 소비한 관외 거주자다. 이들은 남해에서 쓴 추가로 쓴 경비의 절반을 지역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소비 금액별로 상품권은 10만 원 이상은 5만 원, 20만 원 이상은 10만 원, 30만 원 이상은 15만 원, 40만 원 이상은 최대 2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유흥업소와 연 매출 30억 원 이상 업체 이용 금액은 제외된다. 또, 숙박비는 소비 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참여를 위해서는 여행 3일 전까지 사전 계획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 후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남해군 관광진흥과와 남해각, 창선 로컬푸드 판매점, 창생플랫폼, 독일마을 여행라운지 등지를 방문하면 된다.
경남 남해군 대표 관광지 독일마을 전경. 남해군 제공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