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일반부 초대 챔피언 ‘웨이드’ “여자 대회 많았으면 좋겠어요”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입력 : 2025-11-03 17: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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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여자일반부 우승팀인 ‘웨이드’. 김종진 기자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여자일반부 우승팀인 ‘웨이드’. 김종진 기자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여자일반부 정상에 오른 ‘웨이드’ 팀은 경남 창원에서 활동하는 동우회다. 20대 초반~30대 후반의 선수들로 이뤄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손민희, 이서현, 정선미, 문영인 씨 등 4명이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에 창단됐는데 계기가 참 재밌다. 손 씨는 “남편들이 농구 동호회에서 뛰고 있는데 남편 따라다니다가 아내들도 팀 만들어 농구해 보자고 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국에 여자 3X3 농구 동호회 수가 적다는 데 안타까워 했다. 손 씨는 “여자 농구 동호인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없다”면서 “대회 자체가 잘 열리지 않아 출전하려 해도 기회가 적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 감사함을 전했다. 손 씨는 “대회에 출전하려고 전라도까지 가는데, 가까운 부산에서 경기를 할 있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줄 모르겠다”면서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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